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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전립선비대증땐 감기약 복용도 신중해야


50대 이상 남성 중 소변이 잘 안나오는 요주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수면 중 1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뇨, 힘을 줘야 소변을 볼 수 있는 복압배뇨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보통 하부요로 증상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하고 가늘며, 잔뇨감이 있고, 밤낮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참기가 어려운 증상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을 경우, 다양한 증상과 원인이 있으므로 개별적인 병력청취, 증상평가, 진찰 및 여러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배뇨일지, 직장수지검사, 소변검사, 혈중 전립선특이항원검사, 전립선초음파검사, 요류 및 잔뇨 측정검사를 주로 시행하며, 결과에 따라 경과 치료, 약물요법, 시술 및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했다면 고지방, 고열량식이 및 음주, 커피 등을 줄이고 섬유질 및 채소, 과일 등의 섭취를 늘려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분섭취 및 휴식이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저녁 시간 이후에는 수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야간 소변량 및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하고,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으며, 좌욕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고려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김종욱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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