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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들에 ‘성소수자 영상’ 보여준 어린이집 교사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장애인 어린이집 교사가 봉사활동을 나온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에게 성소수자 관련 동영상을 보여줘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3일 최씨를 포함한 어린이집 관계자를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1일 달서구의 한 장애인 어린이집에 봉사활동을 간 학생들에게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했다.

당시 초등학교 인솔교사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영상을 본 학생들은 정서적 충격을 받고 폭력피해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당시 인솔 교사의 부장 직위를 해제하고 학교장 경고 징계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에 봉사활동을 간 학생 중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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