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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민 두고 ‘저예산 송강호’, ‘포스트 황정민’…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변산’의 여자 주인공으로 김고은이 지목된 가운데 함께 호흡을 맞출 배우 ‘박정민’의 이례적인 별명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의 별명은 ‘저예산 송강호’, ‘포스트 황정민’이다. 연기력과 흥행파워 양면에서 톱을 달리는 송강호, 황정민의 이름이 들어간다. 후배 배우로서는 사치스런 별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에게 다소 낯선 박정민은 2010년 영화 ‘파수꾼’으로 영화계에 등장했다. 최근 영화 ‘동주’를 통해서야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사진=OSEN]

그의 이력을 짚어보면 이전까지 댄싱퀸, 전설의 주먹 등 메이저 영화뿐 아니라 파수꾼 들개 등 저예산 독립영화에 다수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게 충무로에서 ‘저예산 송강호’로 불리게 된 배경이다.

앞서 그는 ’저예산 송강호‘라는 이름이 부담스럽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월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그 별명을 누가 지어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이기 때문에 건방져 보일 수 있는 것 같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박정민과 황정민의 인연 또한 새삼 주목된다.

황정민은 이준익 감독이 영화 ‘동주’의 캐스팅을 고민할 당시 박정민을 추천했다고 한다. 황정민은 2016년 1월 한 인터뷰를 통해 ”연기를 잘하니까. 젊은데도 불구하고 심도 있는 연기를 하고 내가 그걸 잘 아니까“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배우 황정민과 박정민은 영화 ‘전설의 주먹’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황정민은 과거 박정민을 영화 ‘파수꾼’에서 보자마자 바로 러브콜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박정민은 황정민에 픽업돼 황정민의 소속사로 영입됐고,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황정민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이런 과정에서 박정민에게 ‘포스트 황정민’이라는 또 다른 별명이 붙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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