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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년간 삼시세끼, 감사합니다”…서울경찰 ‘아름다운 은퇴식‘
-구내식당 주무관 퇴임식…서울청장 등 참석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지난 28일 오후 5시, 서울경찰청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은퇴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22년간 서울경찰청 구내식당에서 근무하며 경찰의 끼니와 건강을 책임진 김모 주무관이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정훈 서울경찰청장과 직원 등이 참석해 김 주무관의 ‘제2 인생’ 출발을 축하했다. 추억의 영상 상영, 표창장 수여, 악대 축하공연 등도 이어졌다. 


김 주무관은 퇴임사를 통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전하는 경찰관들의 감사 인사로 보람을 느꼈다”며 “식당에서 근무한 직원에게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김 주무관도 서울경찰 구성원이다. 애써주신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업무를 하다 보니 경찰관, 행정관, 주무관 등으로 나뉘어 있지만 똑같은 서울경찰 가족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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