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지난 25일자 지면에 ‘트럼프의 거짓말’(Trump‘s Lies)이라는 제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100여가지를 실었다. 신문 한 면을 가득 채운 깨알 같은 글씨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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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의 ‘트럼프의 거짓말’ 광고. 사진=스튜어트 톰슨 트위터 캡처.] |
NYT는 “많은 미국인이 점차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말에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미국은 그런 거짓말에 무감각해져서는 안 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NYT가 ‘거짓말’이라고 보도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은 취임 다음 날인 1월 21일 “나는 이라크 공격을 원하지 않았다”는 발언에서 시작해 “미국은 전 세계에서 세금 부담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라는 지난 21일 발언까지 약 100건에 이른다.
이외에도 반(反)이민 행정명령,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등 다양한 이슈를 아우른다.
NYT 그래픽디자이너 스튜어트 A. 톰슨은 트위터에 “지면에 ‘트럼프의 거짓말’을 넣고 싶었다”면서 “결국 지면 전체를 다 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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