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제유가 하락ㆍ실적개선 기대감에…항공주 ‘훨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항공주가 22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일대비 3.70%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장 중 한때 2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6250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현재는 전일대비 2.31% 상승한 6210원을 기록중이다.


4만250원으로 신고가였던 제주항공도 현재는 3만9950원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0.50% 오름세다.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했지만 대한항공도 1.97% 상승한 3만8750원으로 거래중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8센트(2.25%) 하락한 배럴당 42.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42.13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점까지 떨어졌다.

실적개선 기대감도 항공주 주가를 떠받쳤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항공주 주가가 급등 중”이라며 “주가상승의 원인은 개선된 항공업황으로 2분기 저비용항공사들의 편당 승객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수익 경쟁이 완화될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수요를 낙관하는 것은 원화 강세와 유가 안정으로 해외여행의 비용이 줄어들었고, 국내 소비심리가 회복되었기 때문”이라며 “국내 정치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지난해로부터 이연된 해외여행 수요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