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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국토위, 김현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종합]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자는 김부겸ㆍ김영춘ㆍ도종환 장관에 이어 네번째로 현직 의원 출신 장관에 임명된다.

국회 국토위(위원장 조정식)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건을 상정,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강경화-안경환’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졌다. 야권은 19일과 20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했다.


국토위 전체회의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이날 오후 ‘국회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전격 이뤄졌다. 이날은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마지막 날이었다.

국토위는 청문보고서에서 “김 후보자는 서민주거안정정책과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타 부처와 균형있는 상호 이해 및 정책 공조가 요구되는 국토분야 현안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퇴위는 이어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 과열 문제에 대해 조속히 시장안정대책을 마련하고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임차인 보호 강화 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국토위는 다만 “김 후보자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 학력 은폐, 배우자 취업 특혜, 농지 구입 등과 관련된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국무위원으로서 도덕성과 준법성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다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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