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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햄버거·탄산음료 먹은 쥐…치매 위험률 ‘껑충’
○…쥐에게 햄버거와 탄산음료를 줄곧 먹였더니 치매에 걸릴 위험이 급격하게 커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 신경과학과 연구팀은 이런 ‘서구식 음식’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기존 이론과 연구성과를 생체실험을 통해 추가 확인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생쥐들에게 알츠하이머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유전자인 APOE4를 보유하도록 이식한 뒤 두 그룹으로 나누어 60일 동안 한 쪽엔 고지방·고당분 ‘서구식 음식’을, 다른 한 쪽엔 저지방·저당분 음식을 줬다. 그 결과 ‘서구식 음식’을 먹인 쥐 그룹에서 알츠하이머 유사 병증이 매우 많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는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에도 유전-환경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고지방·당분 식사가 비만을 일으키고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점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경 기자/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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