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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무 “한국군이 사드 보유ㆍ운용 검토 할수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가 대선 전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사드를 한국군이 보유하고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할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대선 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드를 무조건 반대하지 않는다”며 “한국군이 사드를 보유하고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사드 체계를 구매하면 이지스함 도입 때처럼 중국이 사드 체계에 반대할 명분이 없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책임지고 전쟁을 하는 것과 미국이 지켜준다고 의존하는 것은 다르다”며 “전작권 전환을 위해선 2018~2021년 사이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도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며 ‘국방개혁 2020’ 수립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계획을 챙겼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 조기 구축’과 ‘한국군 전작권의 임기 내 추진’ 밑그림도 그의 작품이라고 한다.

송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해군 2함대 제2전투단장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발생한 남북 함정 무력충돌(제1연평해전)을 완승으로 이끌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그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윤광웅 전 장관 이후 13년 만에 해군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육군 위주의 군 구조와 전력 체계를 전면적으로 고치는 국방개혁에 적극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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