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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외교장관 임명 강행…찬성 62.1% vs 반대 30.4%
리얼미터 2022명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

국회 인사청문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지층이 재결집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 반대’ 인사청문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정 정상화를 위해 임명을 강행해도 된다’는 의견이 56.1%로, ‘여야 협치를 위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34.2%)보다 21.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강 후보자의 임명에 찬성하는 의견이 62.1%, 반대하는 의견 30.4%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5~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2%포인트)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78.9%(매우 잘함 58.9%, 잘하는 편 20.0%)로 나타났다. 지난주 하락한 이후 1주만에 다시 소폭 반등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14.7%(매우 잘못함 7.2%, 잘못하는 편 7.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63.9%포인트에서 64.2%포인트로 0.3%포인트 소폭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지정당별로는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과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야당 지지층,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역별로는 경기ㆍ인천과 호남,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 이상과 30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TK(대구ㆍ경북), 50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일간 지지율을 보면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5일에 전주 대비 2.5%포인트 내렸으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김이수 헌번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7일에는 반등했고, 취임 한 달을 맞은 9일에도 80%대를 회복한 것으로조사됐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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