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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안보리 대북제재 찬성ㆍ6자회담 재개 촉구
-유엔 중국대사 “한반도 핵문제 평화로운 해결 촉구”
-中 언론, 안보리 새 대북제재 채택 비중 있게 보도

[헤럴드경제]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잇단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채택한 새로운 대북제재결의안에 찬성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15개 상임ㆍ비상임이사국이 참가해 새로운 대북제재결의 2356호를 채택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류 대사는 이번 결의가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단결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한반도 핵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올바른 궤도로 돌아오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유관국들이 대북 유엔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고 핵 비확산 노력과 평화회담 증진을 통해 한반도 핵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유관국이 중국과 함께 6자회담 틀 내에서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와 협상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유관국들은 조기에 비핵화 목표 달성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 채택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신화통신은 이날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와 관련해 ‘안보리가 북한 개인과 단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긴급보도하고 만장일치로 결의가 통과됐으며 안보리가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비난했다고 집중 보도했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도 안보리가 북한의 핵ㆍ미사일 활동을 규탄했으며 더 많은 북한 인사들과 단체가 제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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