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가 ‘위안부’ 팔찌를 착용한 것은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촬영한 톰 하디의 사진에서 포착됐다.
사진 속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톰 하디의 오른쪽 손목에는 판매금액 일부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을 위해 기부되는 팔찌가 감겨있는 모습이다.
[사진=The Sun] |
이 같은 모습은 한 네티즌이 SNS에 공유하면서 크게 화제가 됐다. 위안부 팔찌를 톰 하디에게 직접 보냈다는 이 네티즌은 “여러분 제가 이 동네에서 성공한 톰 하디 덕후입니다”라고 소개하며 톰 하디에게 보낸 편지와 팔찌 사진, 톰 하디가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톰 하디에게 ‘위안부 할머니는 태평양 전쟁의 피해자이며 성노예로 착취 당했으나 아무 배상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여전히 싸우고 있다. 너가 이걸 차 준다면 엄청난 위로가 될 거다’라고 편지를 썼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람으로서, 여성으로서, 시민으로서 그들(’위안부‘ 피해자)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너에게도 이 팔찌를 선물한다’면서 ‘네가 이걸 찬다면 많은 한국팬들에게 큰 기쁨일 거다’라는 내용을 편지 담아보냈다고 말했다.
이 네티즌이 올린 글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으로 퍼지며 크게 화제가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