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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경찰·사회복지 분야 등 1만2000명 추가 충원
정부, 공기관 일자리 로드맵 내달 발표

정부가 올 하반기 공공부문 1만2000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중에 관련로드맵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원활한 일자리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고용’부문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밝힌 신규채용 대상은 안전ㆍ경찰ㆍ소방ㆍ교사ㆍ사회복지 분야 등으로 당초 충원 계획에 더해서 1만2000명이 추가충원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해 이달 말부터 고용 현황과 추가 필요인원에 대한 기관별 조사에 착수하고 다음달 중에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기관 신규채용 확대를 위해 기관 평가에서 ‘고용’항목의 배점을 상향조정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공공기관 평가가 이윤 극대화에만 맞춰져선 안된다”며 “공공기관은 고용 등 사회적 가치를 안고 있는데 이윤에만 맞춰져선 안된다는 걸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재부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기준에서 일자리관련 항목의 배점을 상향 조정하기로 한 방침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재부는 지난 연말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에서 청년고용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경력단절 여성 고용 등에 대한 배점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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