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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안내전광판 새롭게 선보인다
-가독성 높고 다양한 디자인요소 가미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앞으로 역에서 열차를 타거나 마중 또는 배웅을 위해 고객들이 확인하는 역사 내 안내전광판이 가독성을 높이고 디자인 요소도 가미해 새롭게 바뀐다.

코레일은 역사 내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LCD형 안내전광판에 대해 누구나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전면 개선해 용산역에 시범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안내전광판 디자인은 5월 중 포항역, 광주송정역, 익산역 등 15개 역사 총 31대가 추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철도역사에 설치돼 열차출발 및 도착정보를 표시하는 안내전광판은 검정 바탕화면에 텍스트 위주의 단순한 디자인이었고 열차출발정보와 도착정보가 순차적으로 표출돼 가독성도 떨어졌었다.

개선된 안내전광판은 열차출발정보와 도착정보가 한 화면에 표출되고 경유역 정보도 추가돼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열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용고객 행태분석을 토대로 고객들이 열차이용 시 출발ㆍ도착시간과 목적지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는 점을 고려해 시간과 목적지 순으로 정보배열을 변경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디자인 역시 안내전광판 표출디자인 사례분석과 벤치마킹을 통해 기존 검은색 배경에 3색(적ㆍ황ㆍ녹색) 텍스트 위주의 단순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밝고 산뜻한 투톤 파스텔 배경을 적용하고 열차종류별 이미지를 추가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 모든역에서 가독성이 높고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안내전광판을 만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점자형 안내전광판을 LCD 또는 LED형 안내전광판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디자인 개선으로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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