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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급등에 정유화학株 ‘高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급등,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면서 정유화학주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22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한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32%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9800원을 터치, 최고가를 새로 썼다.

롯데정밀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4.65% 오른 4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만29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오픈애드]

코스모화학(6360원), GS(6만8100원)도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밖에 롯데케미칼(5.98%), LG화학(1.60%) 등이 강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 후 감산이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에 2%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8센트(1.99%) 상승한 50.33달러로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는 25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 연장이 합의될 것”이며 “하반기 유가 상승 랠리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중국의 최종재 수출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로 인한 석유화학업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정유 업종에 대해 “글로벌 산업생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 등으로 등유와 경유의 마진이 회복돼 정제마진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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