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전ㆍ시위물품에 수난당한 청계광장 ‘스프링’ 11년만에 전면 색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청계광장에 있는 명물 ‘스프링’이 설치된 지 11년만에 전면 재도색한다.

시는 16일 “스프링(SPRING)은 지속적으로 부분보수를 했지만, 청계광장 방문객이 동전이나 시위 물품을 투척하는 등 손상 정도가 심해 전면 재도색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 반 부루군의 작품으로, 청계천의 세계 명소화를 위해 2006년 설치했다.



재도색 작업은 기존의 페인트를 물과 모래를 이용한 습식 방식으로 전면 제거하고, 2006년에 도색한 페인트와 동일한 색상과 성질의 페인트로 재도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원작가와 페인트 개발을 위해 협의를 진행, 페인트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달 미술품 유지관리 전문업체인 김겸미술품보존연구소를 사업 시행자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페인트 도색에 적합한 기후인 5~6월에 맞추어 5월부터 시작하여 7월 경에 재도색을 완료할 예정으로, 공사중 소음 등으로 시민 불편이 예상되나 아름다운 서울을 만드는 노력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를 당부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