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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마이스 박람회 5년 연속 개최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이스 전시 박람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KOREA MICE EXPO : KME)가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사업기간은 5년이 지난 후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으며, 이후 추가 연장도 가능해 인천광역시의 지원과 기여도에 따라 인천에서 계속 열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현재는 2년마다 개최도시를 새로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실시한 KME 개최지 공모에서 인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KME의 유치로 지역 마이스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5년 이후에도 인천에서 계속 열리고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천의 지역성을 대표할 수 있는 박람회 명칭 제정을 포함해 인천시 차원에서도 별도의 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컨벤시아와 호텔 등 마이스 기본시설과 인천공항과 인천항, 컨벤션센터, 복합리조트, 호텔 등 마이스 연관시설 및 GCF 등 14개 국제기구가 집적돼 있는 인천의 강점을 최대한 이용해 마이스산업과 연계산업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산업의 복합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마이스 행사의 유치와 개최지원을 위해 컨벤션,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 운송업 등으로 구성된 지역 마이스 협의체인 ‘인천 마이스 어라이언스(MICE Alliance)’를 활성화시키고,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발굴, 연계 관광상품의 특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환경을 훼손하거나 파괴하지 않고 산업을 발전시키는 그린 마이스(Green MICE)의 흐름에 맞춰 친환경 마이스활동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유지상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시는 지역의 마이스산업 전반에 대한 제도를 재정비하고 행정과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KME가 아시아의 대표 박람회가 되고 나아가 세계적인 마이스 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2년 동안 개최하는 KME 행사를 유치한 바 있으며, 올해 KME 행사는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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