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도시공사,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 재추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는 민간 임대사업자인 마이마알이가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 추진을 위한 펀드 조성 기한을 지키지 못해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정상 추진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마이마알이는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공사비 8500억원을 부담하는 대신 공공임대 550가구, 주민 분양 1531가구를 제외한 3597가구를 소유하고 8년간 기업형 임대사업을 하며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이마알이는 계약금 2000억원은 도시공사에 납부했지만 나머지 6500억원은 당초 기한인 지난 10일까지 마련하지 못했다.

도시공사는 계약규정에 따라 마이마알이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 2000억원에 이자 108억원을 더해 돌려줄 방침이다.

도시공사는 사업 지연 최소화를 위해 3개월 안에 대체 사업자를 선정하고 당초 계획대로 오는 7월 기존 주택 철거, 12월 건축공사 착수 일정을 맞출 계획이다.

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교체되더라도 기존의 분양신청을 완료한 원주민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조속한 주민이주가 진행돼야 이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