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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커피 찌꺼기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한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서울시가 시내 커피전문점 60여 곳에서 나오는 커피 찌꺼기를 무상으로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디야, 파스쿠찌, 탐앤탐스 등 6개 커피브랜드 62개 매장에서 커피 찌꺼기와 일회용 컵을 수거하는 시법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재활용 수거 전문 업체가 주 1회 각 매장에서 커피 찌꺼기를 수거하면 시는 이를 퇴비, 버섯 배지(버섯을 키우기 위한 영양원) 등으로 다시 사용한다.

[사진=123rf]

시는 커피 찌꺼기로 만든 퇴비를 도시 농업이나 공공관리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시는 추후 이 사업이 1000여 개의 매장으로 확대되면 연간 1200t에 달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회용 컵과 그 부속품의 회수량도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범사업 이후 커피찌꺼기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주말농장, 옥상 텃밭 가꾸기, 수목식재 등 다양한 퇴비 사용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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