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현대자동차㈜가 다음달 6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이하 ‘미래 자동차 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2017년도 2학기 중점학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자동차 산업과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등 중학생들의 미래 진로탐색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학교 범위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67%가 증가한 총 200개(1학기 70개, 2학기 130개) 학교가 지원대상이다.
참여 학교로 선정되면 진로 교육을 위한 수업자료 및 교보재 지원, 현대자동차 생산공장, 한국잡월드 현대자동차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현장 체험 학습 지원, 임직원 특강 실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올해부터는 자동차의 구조와 작동원리 부분을 강화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중학생들에게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최첨단 미래기술을 선보임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자동차 관련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 2학기 총 120학교 5000여 명의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에 참여해 올 초 ‘2016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민간 부문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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