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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밤바다’ 찾아 전남 관광객 첫 4200만명 돌파…전국 3위
- 경기도ㆍ강원도ㆍ전라남도 順
- 도내 여수시ㆍ순천시ㆍ담양군ㆍ구례군 順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기자]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6년 전국 주요 관광 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전년도 대비 300여만명이 늘어난 427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30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포켓몬고의 최초 서비스 지역이었던 강원도가 2위, 전남은 3위를 기록했다.

담양 인기 관광지인 대나무숲 ‘죽녹원’ 입구. [사진=전남도]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1316만 명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순천시 792만 명, 담양군 295만 명, 구례군 240만 명 등의 순이었다.

전국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에버랜드 등의 관광지를 보유한 용인시 관광객이 1364여명으로 1위, 여수시(1316만명) 2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전년보다 늘어난 300만 명의 관광객이 특정 시군에 편중되지 않고 전남지역 여러 지역에서 증가한 결과로 ‘전남관광객 5000만 명 시대’를 향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섬, 해양자원을 활용한 휴양과 힐링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관광객 환대서비스를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세종대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등이 공동으로 조사한 여름 휴가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달성했고, 문화마케팅 연구소가 주관한 관광지 호감도 평가에서도 전국 2위에 오른 바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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