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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영 한노총 위원장 취임 100일… “노동자 본분 잊지 않겠다”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새 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견제의 자세를 견지해나가겠다”며 10일 취임 100일 담화를 발표했다.

지난 1월 24일 선거인대회에서 위원장으로 당선된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지지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대선 승리’의 날이라 더욱 감계가 무량하다”며 “위원장 혼자가 아닌 조합원 총투표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결과이기에 오늘의 승리가 더욱 값지다”고 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사진=한국노총 제공]

한국노총은 지난달 27일 조합원 총투표 끝에 46.97%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한국노총은 문 후보 측과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동현안 해결에 목소리를 내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기간 중 노총과 정책협약을 통해 노동현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노동계를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한국노총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노동자의 삶을 지키고,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100만 조합원의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한국노총의 정책요구를 새 정부의 정책에 반영시킬 것”이라며 “노동자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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