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포구,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 운영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한강은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자 운동하는 장소다. 한강에 가면 운동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2015년 마포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마포구민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걷기(51.9%)이며, 구민3명 중 1명은 한강시민공원에서 운동(30.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구민 뿐만 아니라 은평, 서대문 등 한강에서 운동하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 한강건강 상담실’을 오는 13일 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설명=지난해 운영한 토요한강건강상담실에서 어르신들이 간단한 혈압을 체크하며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은 마포구 보건소 직원과 간호사, 운동 처방사, 영양사가 상주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관리해준다.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상담부터 건강리더가 운영하는 힐링 체조, 치매 및 우울증검사와 상담 등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강 이용 주민 중 외상을 입은 주민을 위해 긴급처치도 병행한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얼굴 그려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건강상담실은 한강공원 망원지구(성산대교 북단 밑) 내에 있어 마포구민 뿐만 아니라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오는 13일부터 9월 23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단, 무더위나 비가 올 경우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은 개소 이래 2016년까지 총 66회 운영됐으며, 총 6172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93명이 이용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 창문과 냉방기를 설치했다. 노후한 상담실의 지붕과 외벽 보수공사를 실시해 산뜻하고 친밀감 있게 새 단장했다. 배수로 및 전기시설 등 안전관리도 매월 실시한다. 문의는 마포구 보건소 지역보건과(02-3153-9055)로 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 뿐만 아니라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시원한 한강을 걸으며 토요 한강 건강상담실에서 건강 체크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