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광장에서는 기부봉사 비전 선포, 성금품 전달, 배달봉사 체험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500㎖ 생수 1병에 쌀을 채워오면 2000원 바자 쿠폰으로 바꿔주는 ‘사랑의 좀도리 쌀 모으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쌀, 콩, 기장 등 오곡 500㎏ 을 섞어 100개의 ‘오곡 건강쌀통’을 만드는 시간도 마련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가 후원하는 ‘기브기부러브’ 바자도 열린다.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는 저소득 주민 대상으로 50% 할인쿠폰도 나눠줄 계획이다.
21개 테마부스도 자리를 잡는다. 관내 복지관, 푸드마켓, 자원봉사센터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부스별로 각종 교육ㆍ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회현동 일대 쪽방촌을 돕고 있는 남대문지역상담센터는 이 날 실제 쪽방을 그대로 구현한 세트장을 통해 쪽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간 어려온 계층을 돕는 데 힘써온 분들이 한 곳에 모일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눔문화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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