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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 마감 6시간전…출구조사도 샤이(SHY) 심리 작용할까
[헤럴드경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지상파 3사 KBSㆍMBCㆍSBS는 9일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에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해 예상 당선자를 발표한다.

공직선거법에서는 투표소로부터 50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출구 조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기고 투표소로부터 50m 이내에서 질문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는 여러 변수가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높은 사전 투표율로 인해 출구조사 정확도에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제의 경우 현행법(공직선거법 제167조 2항)상 출구 조사가 금지돼 있다.

아울러 보수 후보들을 중심으로 내세우는 샤이(SHY) 심리 또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 측은 그간 여론조사에서 잡히지 않았던 ‘샤이 안철수’와 ‘샤이 홍준표’ 지지층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이 출구조사에서도 자신들의 지지의사를 감출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출구 조사는 조사 예상치가 오차 범위를 넘어선 바 있기도 하다.

당시 KBS 등 방송 3사는 출구 조사를 통해 박근혜 후보 50.1%, 문재인 후보 48.9%의 득표율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실제 득표율은 박 후보 51.6%, 문 후보 48.0%였다.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예측하긴 했으나 출구 조사 예상치와 실제 득표 사이에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차이가 발생해 정확성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진행했던 출구 조사의 오차범위는 ±0.8%였지만 박근혜 후보의 출구 조사 예상치와 실제 득표는 1.5%P 차이가 있었고, 문재인 후보도 0.9%P 차이가 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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