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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9시 투표율 18대 대선 比 2%↓…사전투표 착시효과
[헤럴드경제] 19대 대통령선거의 오전 투표율이 18대 대선 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3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99만83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제공]

18대 대선 당시 오전 9시 투표율은 11.6%를 기록한 바 있다.

18대 대선 보다 투표율이 2.2% 낮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는 사전투표로 인한 착시현상이다.

18대 대선에는 사전투표 제도가 없었다. 기록적인 사전투표율로 인한 여파로 9일 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8대 대선 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오전 투표율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06%는 포함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종투표율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80%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최종투표율은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3.0%, 18대 75.8%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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