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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장미대선, 개표방송 코드는 ‘광화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장미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 방송사들은 저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실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존의 개표 방송과 달리 이번 장미대선에서는 광화문 광장이 많은 방송사들의 개표 방송 배경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선을 이끈 ‘촛불광장’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다.

[사진=JTBC 제공]

JTBC는 광화문 광장에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개표 방송을 진행한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이날 방송에는 JTBC ‘썰전’의 유시민 작가와 배우 윤여정 씨가 출연한다. 이들은 ‘까칠한 유권자’ 컨셉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MBC도 광화문 스튜디오를 설치해 선거 당일 아침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후 대통령 당선자가 광화문을 찾을 경우 당선 소감도 함께 들어볼 예정이다.

KBS는 광화문 광장에 ‘스파이더 캠’을 설치해 상공에서 촬영한 광장의 모습을 선거 정보 그래픽 배경으로 활용한다. KBS는 스파이더캠과 AR(증강현실)을 접목시켜 시청자들이 광화문 광장에 직접 나와 개표 상황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2012년 대통령 선거당시 SBS의 개표방송]

SBS는 광화문 광장을 활용한 개표 방송을 진행하지는 않지만 화려한 그래픽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색적인 개표방송으로 호평을 받았던 지난 2012년 대선과 같은 방식으로 개표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개표방송의 모토는 ‘영화같은 감동을 주는 정치’다. SBS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폰(VIPON·Vote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 선거 관련 정보를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시스템)을 활용해 재미와 정보, 의미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MBC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선거방송을 진행한다. 123층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활용, 건물 외벽에 설치된 LED 패널에 투ㆍ개표 상황을 띄워 방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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