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5월3∼7일 닷새간 연안여객선 이용객 48만 7000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가정의 달 연안여객선 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9만7000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보다 8% 증가한 수치다. 특히 6일 예상 이용객이 12만명으로 가장 많다.
해수부는 대책 기간에 제주도, 보길도, 울릉도 등 인기 항로를 중심으로 여객선11척을 늘려 하루 평균 운항횟수를 798회에서 943회로 증편, 수송능력을 18% 이상 확대한다.
앞서 해수부는 연안여객선 151척을 특별점검하고, 여객터미널과 부두시설도 미리 정비하도록 했다.
해수부는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며, 승선자 신분확인과 과적 여부, 차량과 화물을 제대로 묶고 운항하는지 등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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