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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2P투자 20개월 수익률 보니… 평균 9%대
-투자 후 1년이면 원금의 59.8% 회수
-20개월 평균 9%대 수익률 기록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P2P투자의 기간별 수익률 분석 결과 은행 정기예금, 펀드와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투자 후 1년이면 원금의 59.8% 회수한 것으로 집계돼 현금 유동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P2P업체 렌딧에 따르면 2015년 8월 기준 연평균 수익률이 9.9%를 기록했는데 20개월 후인 2017년 3월에도 수익률이 8.9%를 나타내 큰 변동성이 없는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실시간 분산 투자 추천 시스템 ‘포트폴리오 2.0’를 기반으로 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분석해 예상 연수익률과 손실률에 따라 절세추구형, 균형투자형, 수익추구형의 3가지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방식이 적용됐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각 포트폴리오에는 최소 50건 이상의 채권이 포함되어 있어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수십 건 이상의 채권에 투자금을 분산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현재까지 렌딧 투자자들이 분산한 누적 투자 건수는 총 170만3,493건으로, 1인당 평균 157 건의 채권에 분산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최근 20개월 간 가장 크게 수익률 변화가 있는 투자처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다. 2015년 8월 -4.6%로 최저점을 찍었던 수익률이 최근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해 올 3월에는 19.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역시 변동성이 높다. 2017년 3월 기준 최대수익률을 기록한 주식형펀드의 지난 20개월 간 수익률은 최저 -6.6%~최고 3.9%을 기록했다. 최대수익률을 기록한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 역시 최저 1.0%~최고 10.5%로 수익률 변동폭이 컸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20개월 간 지급원금 평균비율을 살펴 본 결과, 투자 후 1년이 경과하면서 이미 투자 원금의 59.8%가 회수됐다. 20개월 차의 지급원금 평균비율은 80.7%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재테크를 위해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를 생각한다면, 은행 정기예금과 같이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과 함께 P2P 투자에 분산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렌딧 P2P투자를 통해 개인신용대출에 잘게 분산투자하는 것은 은행 정기예금을 넣거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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