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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洪과 합치자’는 김진태에 탈당 권유…“씁쓸한 만남”
[헤럴드경제=이슈섹션]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와의 ‘씁쓸한 만남’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조 후보가 춘천에 와서 해장국 한그릇 했다”며 조 후보와의 식사장면이 찍힌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김 의원은 현재 같은당 홍준표 대선후보의 강원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조 후보에게) 보수결집을 위해 홍 후보와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조 후보는 홍 후보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오히려 제게 탈당을 권유했다“며 “해장국은 맛있었는데 만남은 씁쓸하다”고 전했다.

[사진=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어 “얼마전까진 형제처럼 지냈는데 다시 뭉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친박계인 조 후보는 지난 8일 “한국당은 보수당이 아니다”며 자유한국당을 탈당,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이들이 중심이 돼 최근 창당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억지 탄핵의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주장해 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조 후보는 지난 22일 서울광장 유세에서만 해도 “홍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홍 후보와의 단일화가 성사될 지 관심을 모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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