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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아파트 8층서 자살기도…소방관이 극적 구조
○…경기 시흥의 한 아파트 8층 베란다에서 자살을 기도한 여성이 위층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온 소방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25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46분께 시흥시의 한 아파트 8층에서 A(28ㆍ여)씨가 베란다에 걸터앉아 자살을 기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김용현 소방교 등 소방대원들은 베란다 아래 지면 위에 에어 매트와 매트리스를 설치한 다음이 아파트 9층으로 올라갔다. 이어 9층 베란다에서 로프를 이용해 하강하면서 A씨를 발로 집안에 밀어 넣는 방식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다행히 A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김 소방교는 “A씨 가족과 친구들이 1시간 30분 이상 설득을 했으나 내려오지 않아 직접 구조에 나선 것”이라며 “주민 협조를 받아 9층 베란다에서 동료가 붙든 로프를 타고 내려오면서 구조했다”고 말했다. 

시흥=박정규 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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