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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국 “3당 후보 단일화하면 문재인 이길 수 있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이 3당 후보 단일화를 언급하면서 “문재인 후보를 이길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25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구체적인 날짜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효용성 면에서는 일단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30일 이전이 제일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투표 전까지도 그 전례를 보면 했던 경우가 있다”라며 단일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또 그는 단일화의 명분이 “좌파패권세력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바른정당이) 창당을 했던 것은 패권세력은 안 된다는 거였다. 패권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세력이 집권하는 것은 안 된다”라고 부연했다.

자당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 거부 발언에 대해서는 “본인은 동의하지 않지만 당의 뜻이 그렇다면 지켜보겠다는 게 유 후보의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사회자의 “후보 단일화가 1+1+1이 3이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 의원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이기기 위해서 해보잔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전날 바른정당은 다섯시간에 걸친 의총 끝에 유 후보와 홍 후보, 안 후보를 중심으로 한 3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반문연대’를 시도하자는게 당의 입장이다.

특히 유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무성·김태성 의원은 “무모한 싸움은 피하는 게 좋다”는 말로 유 후보를 압박했다. 이에 유 후보는 “지지율이 낮아 죄송하지만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만큼 믿고 따라달라”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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