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성폭력범죄에 가담한 전력을 그저 과거의 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국민적 충격과 분노가 너무 크다”면서 “방방곡곡 성범죄자로도 모자라 심지어 대통령 후보까지 성범죄자를 봐야 하는지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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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은 ”이 문제는 단순히 대통령 후보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과 도덕성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홍 후보 같은 무자격자가 119억이 넘는 혈세를 펑펑 쓰고 다니니 기가막히고 피눈물이 난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 와중에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홍 후보는 서민 혈세낭비를 중단하고 지금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사퇴를 종용했다.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우리 헌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고 국민의 신체와 인권을 보호해야 할 막중한 자리“라며 “여성에 대한 인권의식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홍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조속히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과 안 후보 측이 홍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 것은 홍지사 지지율 상승이 보수층에게 구애 중인 안 후보에게 위협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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