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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대선도 가짜 뉴스 판친다
- 英 옥스퍼드대 연구팀 분석

- 정치 관련 링크 4 분의 1이 가짜 정보 근거



[헤럴드경제]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논란이 일었던 가짜 뉴스가 프랑스 대선에서도 판을 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최근 프랑스 트위터에 게재된 정치 관련 링크의 4분의 1가량이 잘못된 정보에 근거했다고 분석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 가짜뉴스들은 의도적인 거짓 정보로 확인됐다. 또 정보에 논리적인 결함이 있고, 극단ㆍ편파적인 이념과 음모론적 시각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럴드경제 DB]


사설 연구 그룹 ‘바카모’는 이러한 프랑스 대선 관련 가짜뉴스 상당수의 출처가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놓인 정보원을 출처로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당국은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한 것처럼 프랑스 대선도 방해하려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미국 대선 때 만큼 가짜뉴스가 널리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분석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 역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은 가짜뉴스를 소개했다.

한 정체불명의 웹사이트는 미국 주재 프랑스인들의 전자 투표결과 1차 투표에서 극우정당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후보가 득표율 28.1%로 1위를 차지하고, 이어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22.83%로 2위를 차지했다는 가짜뉴스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전자투표를 시행하지 않는다. 또 미국에 있는 프랑스인들은 22일 전까지 투표할 수 없어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대인 우파 군소 후보 프랑수아 아셀리노가 1차 투표에서과반인 56.91%를 득표해 승리했다는 가짜뉴스도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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