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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느리 병원비 마련 위해 ‘인형탈 알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는 며느리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인형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의 지난에 거주하고 있는 인 피치(Yin Pizhiㆍ70)는 ‘미니마우스’인형 탈을 쓰고 매일 아침 공원에 나간다. 공원에 오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받는 돈으로 입원중인 며느리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서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진=데일리메일]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친 며느리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인의 아들도 심장병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고, 아들 친구에게 인형 탈을 빌려 사진을 찍어주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은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적게는 1위안(한화 약 165원)에서 많게는 5위안(한화 약 828원)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인의 소식이 보도 된 후 많은 사람들의 후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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