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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공행진하던 대선테마주 ‘주춤’ 거래량도 급감
[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가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급등세를 보이던 대선테마주가 주춤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테마주로 꼽히는 DSR은 21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86% 내린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장중 2만150원까지 올랐던 DSR은 한달 새 반토막이 났다. 최근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대선 여론이 고조되던 지난달부터 지난주 14일까지 일평균 거래량은 301만5443주였다. 하지만 이 주 들어(17~20일) 일 평균 거래량은 99만4522주로 급감했다.

이밖에 DSR제강(-3.03%), 우리들제약(-1.95%), 우리들휴브레인(-3.87%), 우성사료(-1.61%) 등 일제히 내리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대표적인 테마주 안랩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6.95% 내린 9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지난달 31일 장중 14만9000원까지 오른 안랩은 이후 약 40% 하락했다.

써니전자(-7.66%), 미래산업(-0.31%) 등도 내리고 있다.

이들 테마주 중에서 우리들제약, 미래산업, 써니전자 등이 대선 후보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 공시를 냈지만, 여전히 테마주로 인식되며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이상매매주문 사례를 적발, 이 가운데 대부분이 정치테마주로 나타났다. 심리대상종목의 평균주가변동률은 89.3%에 달했으며 개인투자자 비중은 98.2%로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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