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재활용품으로 정원 만들기, 21일 청계천서 열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21일 청계천에서 ‘청계천, 재생이 싹트고 봄꽃이 흐른다’를 주제로 한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게릴라가드닝이란 버려졌거나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정원으로 가꾸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서 진행된다. 한국환경공단, 아모레퍼시픽, CJ, 삼성SDS 등 총 4개 단체 임직원들과 일반 시민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해 페트병, 자전거 바퀴 등 재활용품으로 정원을 꾸민다. 꾸민 정원은 오는 30일까지 청계천에서 전시한다.

서울시설공단은 2015년부터 매해 청계천에서 게릴라 가드닝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꽃지정원’, ‘페트병정원’, ‘그린싸이클정원’, ‘휠정원’, ‘파레트정원’ 등 다양한 정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꽃지정원은 수도꼭지 조형물을 공중에 설치, 꽃을 식재하여 꽃이 흐르는 듯한 경관을 연출, 포토존 공간으로 운영한다. 페트병 정원, 휠 정원, 파레트 정원은 각각 재활용 페트병, 자전거 휠, 파레트에 초화류를 식재하고 와이어로 벽면에 고정하는 코너다. 그린싸이클 정원은 ‘왕과 왕후의 의자’라는 컨셉으로 화장품 공병을 활용해 공예작품 및 꽃화분을 만들어 전시하는 코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올해는 특히 세부 프로그램을 다양화 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께 사랑받는 청계천이 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