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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무시간 술, 카드…인천공항 기동대원 27명 무더기 징계
[헤럴드경제=이슈섹션]24시간 인천공항을 지키는 경찰 기동대원들이 근무시간에 카드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신 기동대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게 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9일 인천공항경찰대 소속 기동타격대 의경 96명을 상대로 근무태만 관련 조사를 벌여 2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의경 대부분은 순찰시간 비상구에서 잠을 자거나 책을 읽는 등 복무규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는 순찰시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비상구 통로에서 소총을 바닥에 둔 채 카드 게임을 하고, 생활관에서 전역 예정자와 술을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적발된 27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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