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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다산콜센터, 내달 1일부터 120다산콜재단 된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시ㆍ구정 상담역할을 맡는 120다산콜센터를 내달 1일 시 산하 출연기관인 ‘120다산콜재단’으로 전환한다. 초대 이사장은 김민영(50ㆍ사진) 전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이 임명됐다.

시는 출연기관으로 설립 중인 120다산콜재단 설립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임원을 임명하고 재단으로 출범하게 되었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120다산콜센터는 ▷운영업체 주기적 변경에 따른 전문성 구축의 어려움 ▷상담사의 행정정보 접근권한 제약 ▷단순정보 위주 보편적ㆍ수동적 상담 ▷노사간 상생협력 관계 부족과 고용불안 등이 문제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재단 출범을 통해 전문상담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콜업계 최초 직급ㆍ승진제도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 상담자료를 과학적ㆍ체계적ㆍ주기적으로 분석한 뒤 이를 시와 구에 제공하기로 했다. 운영간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재단은 기존처럼 상담전화 120번으로 행정민원상담을 수행한다. 120다산콜센터 재직자는 모두 고용승계된다.

초대 이사장은 김민영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이 맡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소통능력과 특히 인권, 시민복지 분야에 식견이 뛰어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사장 산하에는 기획관리본부와 운영본부를 둔다. 기획관리본부는 기획분석 등 4개팀, 운영본부에는 19개 상담팀을 배치한다. 상담팀은 일반상담팀과 수화, 문자, 외국어 등을 담당하는 특수상담팀으로 나뉜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중심 소통행정을 구현하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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