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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2018학년도 신입생 10명 중 8명 수시로 선발
-“수험생 부담 줄이기를 첫 번째 목표로 설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서강대학교가 2018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인원 중 80.1%를 수시로 선발한다.

서강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1262명, 정시모집 314명 등 총 1576명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수시선발 비율이 72.1%에서 80.1%로 높아지고, 정시선발 비율이 반대로 27.9%에서 19.9%로 줄어든 형태다.


서강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고교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고 특기자전형을 폐지한다.

서강대는 수시 모집인원 중 69.1%(873명)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한 것이다. 구체적인 세부 전형으로는 ▷자기주도형 ▷일반형(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고른기회전형 ▷사회통합전형 등이 있다.

반면, 지난 2017학년도 실시한 외국어특기자전형과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은 전면 폐지했다. 대신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사업과 관련된 ‘알바트로스창의전형’이 신설돼 ▷아트&테크놀로지전공 ▷커뮤니케이션학부 ▷컴퓨터공학전공에서 41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인원수는 348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축소됐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논술시험이 모두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전반적인 시험의 난이도가 낮아졌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의 경우 2017학년도와 달리 2018학년도에는 인문ㆍ자연계열의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는 문ㆍ이과의 경계 없는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시모집의 경우, 선발인원의 축소와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수능 반영점수 산출방법 변경을 확인해야 한다.

2018학년도에 도입되는 서강대의 정시영어점수는 가산점 방식으로 적용되며, 등급 간 점수차는 균일하게 1점으로 설정됐다. 영어영역 가산점 적용과 함께 2017학년도에 적용되었던 한국사 가산점 체제가 병행되며,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3등급까지 10점 만점에 이후 등급별 0.4점씩 감점되고, 자연계열의 경우 4등급까지 10점 만점에 이후 등급별 0.4점씩 감점된다.

이와 더불어 국어ㆍ수학ㆍ탐구영역의 수능 반영점수 산출방법이 반영비율 적용 방식에서 가중치 적용 방식으로 변경됐다. 국어영역은 표준점수의 1.1배,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의 1.5배, 탐구영역은 백분위 변환표준점수(서강대 기준)의 0.6배를 가중치로 점수가 산출된다.

한편, 서강대는 오는 22일 2018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개최한다.

서울 마포구 서강대 정하상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오전(10시 30분), 오후(2시)로 나눠 2차례 실시된다.

이에 앞서 8일과 12일, 광주와 부산에서 입학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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