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분노한 미국인들 “돈 더 내더라도 유나이티드항공 안탄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폭력까지 행사하며 승객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끌어내려 물의를 빚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각계각층의 전방위 비난과 미 의회의 진상조사, 주가 하락, 피해 당사자의 거액 소송 추진 등에 이어 고객인 일반 국민으로부터도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12일·1천975명)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유나이티드항공 사태를 접해 알고 있는 70%의 응답자 중 79%가 가격과 노선이 똑같을 경우 유나이티드항공 대신 아메리칸항공을 선택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구체적으로 모닝컨설트가 가상으로 뉴욕발 시카고행(行) 노선에 대해 가격이 204달러로 똑같고 둘 다 논스톱인 두 비행기 편을 제시한 데 대해 79%가 아메리카항공을 선택한 것이다. 그래도 유나이티드항공을 타겠다고 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특히 44%는 한 번 경유하고 돈을 더 내더라도 유나이티드항공은 타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