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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더스, 북핵관련 “미국의 충동적ㆍ일방적 행동 안돼”
-“북핵문제 반드시 중국과 공조해야”
-미군 시리아 타격 반대 “중동지역 전쟁 개입 안돼”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지난해 미 대선 주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북핵(北核)문제 관련 미국이 충동적이거나 일방적으로 행동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샌더슨 의원은 16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해서 “미국은 충동적으로 행동해선 안된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행동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AFP]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 관련해선 중국과 공조할 필요성을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이슈에 있어 중국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샌더스는 또 미군의 시리아 타격에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하는데 있어 미국의 독자적인 행동 대신 러시아와 이란의 독재자 지지 철회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사드 정권은 반드시 축출돼야 하고 ISIS는 패배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미국이 중동의 전쟁에 빠지기를 원치 않는다. 우리의 미국인들이 죽고 수조 달러가 소비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예비선거에서 패배한 그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미군의 입지를 넓혀가면, 미국이 또 다른 전쟁에 끌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 전쟁을 예로 들며 “(이라크전쟁은) 근대 역사상 최악의 실수였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이같은 실수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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