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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비행기서 버려진 男…멕시코 병원 옥상서 사망
○…비행기에서 내동댕이쳐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멕시코의 한 병원 건물 옥상에서 발견됐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멕시코 북서부 시날로아 주의 엘도라도 시에 있는 사회보장청(IMSS) 병원 옥상으로 한 남성이 추락했다. 병원 밖에 있던 목격자는 “낮게 비행하던 경비행기에서 한 사람이 내던져졌고 병원 옥상으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시날로아 주도인 쿨리아칸으로부터 남쪽으로 60㎞ 떨어진 엘도라도 시에서는 이날 2구의 시신이 더 발견됐다.

지역 언론들은 2구의 시신도 병원 옥상으로 떨어진 남성과 마찬가지로 마약조직에 의해 같은 경비행기에서 내버려진 것으로 추정했다.

시날로아 주는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고향으로, 마약조직 간의 이권 다툼 등으로 살인과 총격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조민선 기자/bonj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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