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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20일 오픈
동북아 첫 영종도서 개장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세워지는 복합리조트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가 오는 20일 정식 개장한다.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11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에 건립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등으로 구성된 1차 시설을 오는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이 2011년부터 추진한 신사업으로, 세가사미와의 합작법인 통해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전체 부지는 총 33만㎡(약 10만평)으로 2년 5개월의 공사를 거쳤다.

한국에 세워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가 이달 20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1차 시설에는 711개 객실과 고급 레스토랑, 바(Bar), 라운지를 갖추고 있는 6성급 호텔, 440대의 최신식 게임기구를 구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대 16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등이 들어선다.

산업디자인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휴양과 문화예술이 접촉된 컨셉트를 주도했고,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이강소, 오수환 작가들의 작품이 파라다이스 시티 곳곳에 상설 전시돼있다.

전필립 회장은 “45년간 경험과 노하우가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도전이었다”며 “오는 20일 본격적인 복합리조트 시대를 개막하며 한국 관광의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2차 시설이 준공된다. 2차 시설은 플라자(쇼핑), 부티크 호텔, 아트 갤러리, 씨메르(스파), 크로마이트(클럽) 등 레저·휴식·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도보로 15 분 거리에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휴식공간, 국제회의, 기업행사, 한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지난 1972년 설립된 이래 호텔, 게이밍, 여행, 레저 등 비즈니스로 확장했으며, 계원예술중학교, 고교, 대학교를 설립했고, 문화예술인 후원 및 국내외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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