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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ㆍ실내수영장ㆍDDP 회원카드를 하나로!…‘서울시민카드’ 나온다
- 7일부터 서울시민카드(가칭) 플랫폼 구축 사업자 공개 모집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에 있는 시ㆍ구립 공공시설 회원카드를 모바일로 하나로 통합하는 ‘서울시민카드(가칭)’이 도입된다.

시는 공공도서관 대출, 장난감 대여, 체육시설 이용 등에 쓰는 각각의 플라스틱 회원카드 대신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카드를 발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는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해야하고, 분실하면 재발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이용을 원하는 공공시설 정보를 알려면 시설의 홈페이지를 각각 방문해야한다.

모바일 기반의 서울시민카드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훨씬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먼저 스마트폰에 앱카드를 깔면 되므로 분실 위험이 낮다. 통합바코드를 활용해 여러 시설의 회원임을 인증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내 주변에서 가까운 공공시설의 위치와 프로그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 역사박물관 등은 관심시설로 등로해 두면 공연ㆍ전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시립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부터 주변 음식점 할인쿠폰을 이메일이나 종이 대신 전자쿠폰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오는 11월에 서울도서관, 세종문화회관, 잠실실내수영장, 녹색장난감도서관 등 시립시설 29곳과 시범 자치구 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발급한다. 이어 내년부터 대상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드 플랫폼 구축 사업자를 7일부터 20일간 시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공개모집한다. 구축 사업은 오는 5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약 5개월 동안 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1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미소지자, 어린이, 노인층 등을 위해 기존 플라스틱 회원카드도 종전대로 발급한다.

김인철 행정국장은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11월에는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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