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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안동~면목동 잇는 1등교 장안교, 9일 전면개통
- 수변 휴식공간, 야간경관조명 설치 8월에 마무리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중랑천을 가로질러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잇는 장안교가 성능개선 공사를 마치고 9일 오후3시부터 전면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1978년 왕복 4차로로 개통된 옛 장안교는 노후화돼 2013년 정밀안전진단결과에서 C등급(보수필요) 판정을 받았다. 구교를 2014년에 철거하고 이번에 새롭게 43.2t 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한 1등교를 신설했다. 신설 교량 규모는 폭 17m, 연장 218m다. 또한 2006년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건설한 왕복 2차로 신교도 보수ㆍ보강했다.

2014년 11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가 개통된 이후 구리암사대교~용마터널~사가정길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구축돼 장안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시는 왕복 6차로 차도를 우선 개통한 뒤 상류측 보도를 정비하고 가교를 철거하는 등 마무리 공사를 오는 8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86%다. 특히 교량하부 수변 휴식공간이 조성되고 교량 야간경관조명 등이 설치됨으로써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장안교가 1등교로 성능이 개선됨으로써 사가정길을 이어주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해 줄 것”이라며 “천변 휴식공간 조성으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지역발전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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