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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니 거르며 일하는 당신, 벨을 누르세요”
英 샴페인버튼 부착된 책상 등장
사무실서 식사·간단한 음주 해결

벨을 누르면 술은 물론, 식사음식까지 가져다주는 사무실 책상이 등장했다. 일에 치여 끼니를 거르거나 술 한잔 할 여유가 없는 회사원들을 위해 고안됐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런던 중부 비크 거리 40번가(40 Beak Street)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에 샴페인 버튼이 부착된 책상이 설치됐다. 말 그대로 벨을 누르면 샴페인을 가져다준다. 회사원들이 업무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따로 술집을 찾을 필요를 없앤 것이다.

내년 2~3월 중엔 스시와 칵테일, 캐비어뿐만 아니라 식사정식까지 메뉴로 등장할 예정이다. 일본식 메뉴는 건물 1층의 스시 전문점에서 직접 배달해준다.

이 같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이 거리 건물들을 소유한 엔스타 캐피탈(Enstar Capital)사에서 나왔다. 이 회사는 인근에 위치한 인기 레스토랑 ‘밥밥 리카르드’(Bob Bob Ricard) 테이블에 부착된 샴페인 벨을 보고 사무실 책상에 활용하게 됐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사이먼 라이온스(Simon Lyons)는 “이는 생활 양식 사무실”이라며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나중에 더 유연하게 작업할 수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벨을 단 책상 설계에 1조 2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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