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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0억원!”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가 ‘핑크 스타’
-59.6캐럿 핑크다이아, 홍콩경매서 798억원 낙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가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핑크 스타’로 불리는 59.6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전날 홍콩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7100만 달러(약 798억원)에 낙찰됐다.

새 주인은 홍콩의 귀금속 소매업체 ‘주대복 주얼리’다.

[사진제공=EPA]

핑크스타는 이로써 작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5000만 달러(약 562억원)에 팔린 16.62캐럿짜리 ‘오펜하이머 블루’를 뛰어넘는 경매 최고가 다이아몬드로 기록됐다.

핑크 스타는 1999년 한 아프리카 광산에서 발견돼 2년간 가공됐으며, 가공된 다이아몬드로는 최고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핑크 스타의 시작가는 5600만 달러(약 630억원)였다.

앞서 핑크스타는 2013년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8300만 달러에 낙찰됐으나 구매자가 돈을 지불하지 않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전문가 알렉산더 브레크너는 BBC방송 인터뷰에서 “핑크스타는 인류가 발견한 핑크 다이아몬드 중에 가장 크고 색채도 못 믿을 정도다. 크기부터 압도적으로 희소한 데다가 아름답기까지 하다”고 극찬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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