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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지하철 자폭테러 용의자, 키르기스스탄 출신 남성”
-키르기스 정보당국 밝혀 “22세 드자릴로프”
-러 당국 “자폭 테러범 단정하기엔 이르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 테러 용의자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키르기스 정보당국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국가보안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자폭 테러범이 키르기스 출신의 22세 청년 아크바리욘 드자릴로프”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키르기스 당국은 정확한 테러범 규명을 위해 러시아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헌화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제공=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수사당국 관계자는 그러나 또다른 매체에 “폭발 중심 지점에서 중앙아시아 출신자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그를 자폭 테러범으로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객차 안에서 폭발물이 터져 승객 1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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