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4일 사단법인 민족대표 33인 유족회가 허위 사실에 의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설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유족회 측은 설 씨가 책과 방송 강의에서 민족 대표 33인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트려 고인들을 모독했고 여러 차례 정식 사과를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설 씨는 지난 2013년 진행한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민족 대표 33인이 회동한 태화관을 ‘룸살롱’으로, 손병희 선생의 부인 주옥경을 ‘태화관 마담’이라고 강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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